5월 31일인 오늘 6시 41분 위급 재난 문자가 난데없이 소리를 내며 아침을 깨웠습니다.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인터넷 접속이 안돼서 뉴스를 켜보니 북한에서 남쪽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북한이 5월 31일인 오늘 오전 6시 29분에 평안북도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7시 3분이 되어서야 오발령이었다는 문자가 왔고, 7시 25분에는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가 해제되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다행이었습니다.
이번 상황을 보면서 과연 우리는 전쟁 시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얼마나 되어있는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요.
만약을 대비해 전쟁발생 시 준비할 사항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대피장소
전쟁 시 대피장소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대피장소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국민재난안전포털"을 검색해서 민방위 메뉴의 대피소를 클릭합니다.
※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 <민방위 대피소 검색> 바로가기
https://www.safekorea.go.kr/idsiSFK/neo/sfk/cs/contents/civil_defense/SDIJKM1402.html?menuSeq=57
국민재난안전포털
www.safekorea.go.kr
서울시 영등포구를 예시로 검색을 해보면 지역마다 민방위 대피소 시설과 최대 수용인원이 나옵니다.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63빌딩 지하 3층, 신길센트럴아이파크 아파트 지하 1~2층, 삼성래미안 프레비뉴 아파트 지하 1~2층 등 대피소 명칭도 나오네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해당 주소를 검색해서 대피소 정보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검색이 안되는 주소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하세요)
※ 일반적인 대피장소 지침
1) 일상생활 장소(가정, 직장, 학교 등)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대피장소로 이동합니다.
2) 공습·포격 : 민방위 대피소, 지하철역, 지하 주차장, 대형건물 지하시설 등
3) 핵·방사능 : 방풍문이 설치된 민방위 대피소, 지하상가, 지하철, 건물 지하
4) 생물·화학 무기
- 외부공기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대피장소
- 공기순환·정화 시설을 갖춘 대피시설(지하철, 지하상가 등) 방화문이 설치되어 있는 건물
- 야외에서 신속히 대피할 경우 고지대, 건물 고층의 실내
2. 전쟁시 준비물품
전쟁 시 준비물(비상대비용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비상용 가방을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비상용 가방에 대피시에 필요한 물품을 넣어야합니다.
1) 대피 준비물(손에 들고 가야할 것)
- 비상식량, 물, 응급약품, 손전등, 라디오, 건전지, 호루라기, 여분의 휴대전화 배터리, 비상용 백(Bag),
비상의류, 속옷, 수건, 화장지, 귀중품(현금/보험증서 등), 안경, 여권 등
- 귀중품 및 중요 서류는 방수가 되는 비닐에 보관
- 편안한 신발과 얇은 담요, 보온력이 좋은 옷 등
- 재해지도, 수첩, 펜
위에 것들은 연중 언제나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2) 집에 비치할 물품
- 집에서 자립적으로 생존하기에 충분한 생필품을 비치해두어야 합니다.
- 15~30일분 정도의 식량
- 가공식품(라면, 통조림 등 적정 소요량)
*지나친 사재기는 금물입니다.
- 취사도구(버너, 부탄가스 등)
- 침구류 및 피목(담요, 따뜻한 옷, 비옷)
- 물, 응급약품, 비누, 치약, 칫솔, 수건, 라디오, 휴대폰, 전등, 양초, 성냥, 라이터, 여성 위생용품, 배터리, 신발, 장갑, 소화기 등
4. 민방공 경보(경계, 공습) 시 행동요령
이번 민방공 경보는 경계경보로 국민재난안전포털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국민행동요령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여러 준비사항들은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하면 많이 혼란스러울 것이 예상되는데요.
우리나라는 아직 분단 국가인만큼 많은 준비와 대비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위와 같이 전쟁 대피장소, 준비 물품, 용품 등 관련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평화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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